서울버스 전면 파업…김동연 "15일부터 공공관리제 버스 무료 운영"

진현권 기자 / 2026-01-14 10:57:37
"서울시 파업 128개 대체 노선 1788대 집중 배차에도 출퇴근 불편"
"파업 종료까지 현장 철저 관리…도민 출·퇴근 길 끝까지 책임질 것"

경기도가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도민들의 출·퇴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는 15일 아침 첫 차부터 공공관리제 버스를 전면 무료 운영한다.

 

▲ 1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 시내버스 파업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 여러분의 고충에 깊이 공감하며, 경기도는 도민의 발이 멈추지 않도록 즉각적인 수송 대책을 시행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어제 하루 서울시 파업으로 인한 128개 대체 노선에 1788대를 집중배차 하는 등의 다각적인 노력이 있었음에도 출퇴근길이 힘드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에 경기도는 내일 아침 첫 차부터 서울로 진입하는 경기도 버스 중 공공관리제가 적용되는 41개 노선, 474대의 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파업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다음 주 부터 전세버스를 추가로 주요 환승 거점에 투입하겠다"며 "지하철역으로만 수요가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송 역량을 더욱 강화해 도민 여러분의 이동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무료 운행 조치가 가능한 이유는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인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덕분"이라며 "현재 우리 경기도는 3500억 원 규모의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교통은 민생의 핵심이자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권이다. 파업의 원인이 어디에 있든, 그로 인한 피해가 우리 경기도민에게 전가 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경기도는 파업이 종료되는 순간까지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도민 여러분의 출·퇴근 길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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