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을 위해 고생해 주신 모든 분들에 감사드립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8일째인 5일 희생자 179명의 유가족이 그동안 수습에 최선을 다해준 국토교통부와 광주시·전남도 등에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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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단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정부 대표단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박한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오전 9시30분 무안국제공항의 마지막 공식 브리핑을 연 자리에서 울먹이며 인사했다.
박 대표는 "저희를 도와주신 이분(소방·경찰·군 등)들도 가족이 있으신데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집에도 못가시고 아낌없이 도와주셔서 빨리 수습하게 됐다. 시신 인도 절차가 빠르게 이뤄져서 유족이 위로를 받고 돌아갔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해나가야 하는 만큼, 무안공항에서 유족과 11일 낮 12시에 회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습당국도 서로 맞 인사를 하며 유가족의 공식 브리핑은 막을 내렸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상황은 마무리 단계다. 유가족 대상 브리핑은 더 이상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유족들이 우려하는 소통문제 해소를 위해 무안공항 행정동에 정부기관이 모여있는 통합지원센터를 가동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광주시와 전남도, 제주항공이 유족과 1대 1매칭 지원을하고 있다"며 "장례절차가 끝난 후에도 문의 사항이 있으면 담당 공무원을 통해 연락하고 현재 정부차원의 지원단도 구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희생자 157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장례를 치르고 있으며, 남은 희생자 22명은 오는 6일까지 유족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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