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는 아름답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2025 토지문학제가 13일 소설 '토지'의 무대 경남 하동군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막돼 19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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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토지문학제 행사장 모습 [하동군 제공] |
내년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문학제는 '토지'의 문학적 위상을 되새기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하동군이 후원하고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하아무)가 주최·주관하는 토지문학제는 2001년 이후 올해 23회째를 맞는 유서 깊은 문학제다.
13일은 개막식과 함께 전국 시 낭송 페스티벌이 문학제의 포문을 열었다. 하동시낭송협회와 하동문인협회 회원을 비롯한 전문 시 낭송가들은 유고 시집을 포함한 총 4권의 시집을 낸 박경리 선생의 시를 집중 조명한다.
이어 15일에는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전 20권을 10여 년에 걸쳐 일본어로 완역 및 발간해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쿠온 출판사 김승복 대표를 초대해 북토크를 연다.
18일 토지문학대상 시상식에서는 △소설 부문 지영현(31·인천) △시 부문 유계자(58·세종) △수필 부문 송명화(64·부산) △동화 부문 남지민(42·인천) 씨가 수상하게 된다. 평사리 디카시 부문 대상에는 김영숙(전북 부안) 씨가 선정됐다.
또 지역 문학 발전에 공로가 큰 하동문학특별상은 하동책방 여태훈 대표가 수상하고, 공로패는 쿠온 출판사 김승복 대표가 받는다.
하아무 운영위원장은 "해마다 꽃이 졌다가 새로 피듯이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를 새롭게 읽고 그 가치를 깨닫는 기회를 가지는 문학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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