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 경남지역 축제서 의령군 최초 시도
경남 의령군은 제50회 홍의장군축제 기간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을 벌인 결과, 큰 폭의 쓰레기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 |
| ▲ 오태완 군수가 제50회 홍의장군축제 행사에서 다회용기를 반납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
의령군은 축제 기간(4월 17~20일) 나흘 동안 13개 입점 음식점에 32만여 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했다. 그 결과 전년도 축제 대비 생활 쓰레기가 2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축제장 다회용기 사용은 경남에서 지난해 홍의장군축제에 첫 도입돼 관심을 끌었다. 다회용기 사용 전 축제장에 0.28㎏(1인당) 쓰레기 배출량이 지난해 다회용기 첫 시행으로 0.17㎏으로 줄었고, 올해는 역대 최대 방문 기록에도 1인당 생활 쓰레기는 0.12㎏으로 감소했다.
군은 이번 다회용기 사용으로 약 22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1년 동안 나무 3367그루가 흡수하는 온실가스에 해당한다,
군은 축제장 음식점 모집공고에 음식 판매 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만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축제장 음식점에서는 다회용기 전문 업체가 용기를 수거해 7단계의 고온 세척과 살균, 건조를 거쳐 다시 공급한다. 축제가 끝나면 방문객들은 군정 누리집과 환경 신문고에 칭찬 글을 올릴 정도로 반응이 좋다.
의령군 관계자는 "의령군에서 최초로 시행한 만큼 타 지자체에서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민간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읍면 단위 마을 축제에도 다회용기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
| ▲ 오태완 군수 등이 축제현장에서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의령군 제공] |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