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통합 '가속'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공식 출범

강성명 기자 / 2026-01-05 10:47:20
수협중앙회·농협중앙회 등 '2차 공공기관 이전' 우선 배정 관심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5일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을 공식 출범시키며, 광주·전남을 하나의 생활·경제·행정 권역으로 묶는 대통합 구상 실행에 나섰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전 9시 시청 2층 추진기획단 사무실 앞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와 전남도는 각각 이날 오전 추진기획단 사무실 앞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현판 제막식'을 열고, 행정통합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행정통합 전담기구인 추진기획단 출범은 지난 2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발표한 '광주·전남 행정통합 공동 선언'의 후속 조치다.

 

광주·전남 대통합이 더 이상 논의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준비와 실행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광주광역시의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은 1단 2과 16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장은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이 맡는다.

 

▲ 김영록 전남지사가 5일 오전 도청 18층 추진기획단 사무실 앞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현판 제막식'을 갖고, 행정통합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강성명 기자]

 

전라남도는 1단 2과 22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장은 강위원 경제부시사가 맡았다.

 

추진기획단은 △행정통합 관련 행정절차 이행 △민관협의체 구성·운영 △시민 소통과 공론화 지원 등 행정통합 준비 전반을 전담하게 된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 체제'의 실현을 뒷받침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 시·도지사의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통합이 이뤄지면 두 시·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인공지능·반도체 산업, RE100 산업단지 조성, 민·군 통합 공항 조성 등 초광역 핵심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국가전략산업 유치와 지역 성장동력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30년간 행정통합을 이루지 못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전폭적 지원, 김영록 지사의 선제적 제안, 저의 결단으로 기회의 창이 열렸다"며 "부강한 광주·전남에 대한 시도민의 열망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압도적 지지로 이미 보여줬으며, 추진단 출범을 시작으로 부강한 광주·전남의 열망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통합 지방정부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는 9일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국회의원 논의 자리에서 "이 대통령에게 광주 전남 통합의지가 확실하고, 중앙정부와 대통령께서 우리 지원을 해주고 조언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리겠다"며 "광주·전남의 1호 통합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는 만큼 수협중앙회와 농협중앙회 등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다"고 언급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이재명 정부가 통합자치단체에 서울시에 준하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한 지금이 광주·전남통합의 기회다"며 "6·3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아 7월1일부터 광주·전남 통합이라는 새로운 역사로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통합 지방정부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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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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