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굣길 소화기 들고 불 끈 밀양 여중생, 밀양소방서 표창 받아

손임규 기자 / 2024-05-07 11:24:46

경남 밀양에서 여중생이 지난달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소화기로 즉시 진화한 것과 관련(본보 2024년 4월 29일자 '하굣길에 불 끈 중학생…평소 배운 대로 해'), 밀양소방서가 해당 학생에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장을 받은 유공자는 밀양여자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효은 양이다.

 

▲ 박효은 양이 최경문 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소방서 제공]

 

박효은 양은 지난달 26일 하굣길에 삼문동 소재의 한 건물의 입구에 설치된 폐화분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했다.

 

그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건물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불이 건물로 연소하는 것을 막았다.

 

박 양은 "학교에서 평소 배운 소화기 사용법대로 안전핀을 뽑고 손잡이를 쥐고 제대로 분사를 할 수 있었다"고 당시 소방대원에 당시 급박했던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화재는 담배꽁초 불씨가 폐화분에 들어있던 쓰레기에 옮겨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최경범 서장은 "화재 현장에서 초기 진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빠른 판단과 신속한 행동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인명과 재산피해 경감에 기여한 박 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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