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단체들, '반노동 반인권 반평등 김문수 후보 사퇴' 요구

이상훈 선임기자 / 2024-08-26 10:51:02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막말 피해노동자들의 기자회견이 26일 오전 후보자 청문회가 열리는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렸다.[이상훈 선임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막말 피해노동자들의 기자회견이 26일 오전 후보자 청문회가 열리는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동자들은 극우 유투버로서 그동안 김 후보자가 보여온 다양한 막말 퍼레이드를 보면서 한 나라의 노동정책을 담당하는 장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히고 후보자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기자회견 발언에서 "윤석열 정권이 기본적인 상식도 성평등 의식도 역사 인식도 모두 함량미달, 수준미달인 김문수 후보를 지명한 것은 노동자들도 국민들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가 과거 해왔던 행적을 살펴보면 하나하나 반노동 반인권 반평등 발언들을 쏟아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회 노동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국무위원이 혐오 발언을 쏟아낸 사람으로 임명된다는 것 이것은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일이라 생각한다. 개발 독재 시대로의 회기를 원하는 정부의 노동 정책이 노동자들을 고통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 그것을 가속화하고 그것의 선봉장이 될 김문수 장관 후보의 임명을 명확히 강력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자의 막말 피해노동자 증언에 나선 건설노조 송찬흡 건설기계분과장은 발언에서 "양회동 열사 분신과 관련 김문수 당신은 경사노위 위원장을 하면서 건폭몰이를 중단시켜야 할자가 건설노동자의 아품에 불을 지른 노조혐오자이다. 반노동 인식으로 건설노동자를 공격하는 자가 고용노동부 장관이 된다니요?"라고 반문하고, "지금 건설노동자들은 지금 임금체불과 고용문제로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조와 머리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야 한다. 김문수 당신은 절대로 아니다"며, "양회동 열사와 건설노동자들의 한을 담아 장관 후보에서 당장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공무원노조 권영각 소방본부장과 화물연대본부 김경선 대전지역본부장, 금속노조 이상섭 수석부위원장, 민주노총 이겨레 청년위원장이 참석해 피해자 증언을 했으며, 청문회에 참석하는 민주당 박해철 의원과 진보당 정혜경 의원이 함께했다.

 

▲ 김문수 노동부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막말 피해노동자들의 기자회견에서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이(가운데) 발언을 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 김문수 노동부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막말 피해노동자들의 기자회견에서 건설노조 송찬흡 건설기계분과장(왼쪽)이 증언을 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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