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각) 북한과 이란에 대해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다"며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진행된 허리케인 도리안 관련 브리핑 중 이란 관련 질문을 받고 "이란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이란의) 정권 교체를 원하지 않으며 그들은 잠재력을 이용하길 바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달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무엇이든 가능하다"며 "그들은 인플레이션이란 큰 문제를 가졌고 이것을 해결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24시간 안에 그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그것을 이용하고 싶어할 것으로 본다"며 북한으로 화제를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진행된 취재진과 문답에서도 이란 관련 질문에 "이란은 굉장한 나라가 될 수 있다. 북한은 굉장한 나라가 될 수 있다"며 "우리는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이란 관련 질문에 지속적으로 북한을 언급하는 이유는 북·미 실무협상이 늦어지는 가운데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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