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산인면에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군의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권역 예담고' 개관식이 24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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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근제 군수 등이 24일 영남권역 예담고를 살펴보고 있다,[함안군 제공] |
'영남권역 예담고'는 지난 2012년 폐쇄된 함안 모곡터널을 재활용해 영남권역의 유산을 전시·활용하는 공간이다. 고대 철기 문화와 교역으로 번성했던 아라가야의 중심지인 경남 함안이 새로운 역사·문화 공간의 거점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담고란 '옛것을 담는 공간' '옛것에 현재를 담을 공간'이라는 뜻을 지닌다. 국가유산청이 한국문화유산협회와 함께 현행 규정상 국가에 귀속되지는 않지만 교육이나 학술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유물인 비귀속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했다.
현재 충청(대전 사진포터널), 호남(전주 신리터널), 해양권역(목포 청해사)과 이날 개관한 영남권까지 총 4곳에서 운영된다. 수도권역(시흥)과 강원권역(영월)도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함안 예담고에서는 영남권역에서 발굴된 1742박스의 발굴유물을 기반으로 개방형 수장고를 함께 운영한다. 이날 개관을 기념해 아라가야 주요 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특별전도 마련된다.
개관식을 준비한 관계자는 "예담고는 발굴→연구→전시→교육까지 '유물의 여정'을 온전히 담아내는 이야기의 공간이자 유산이 적극적으로 활용·공유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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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군에 건립된 영남권역 예담고 [국가유산청 제공] |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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