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프라 구축 및 투자, 미중 패권 싸움에 중심 잡힌 외교 필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반도체 메모리 기술이 우리나라를 추월했다는 보도에 대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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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JTBC '오대영 라이브'에 출연해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추월 현상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JTBC '오대영 라이브' 방송 캡처] |
김 지사는 지난 24일 JTBC '오대영 라이브'에 출연해 "반도체 경기는 제가 전문가들하고 쭉 얘기를 해 보면 우상향 커브를 그리면서 올라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 AI반도체 수요 급증 등으로 인해서 다소 간에 변화는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반도체 경기는 중장기적으로 아주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금 우리 한국 반도체가 갖고 있는 몇 가지 문제들이 있다"며 "예컨대 기술 진보에서 빨리 따라잡지 못하거나 초격차를 벌이지 못하는 문제, 또는 인프라 문제다. 용수, 전력 공급에 있어서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것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력 공급에 있어서도 문제가 있다. 또 미중 패권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들,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있기는 하지만 우리 한국 반도체 산업의 그동안의 저력으로 봐서 잘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연구 인력 유출문제에 대해선 "반도체 공장이나 또는 산업에는 전기와 물과 사람이 아주 필수적이다. 지금 경기도만 해도 삼성과 SK하이닉스에서 420조 투자 계획이 있다"며 "특히 신재생 에너지까지 포함한 전력 공급, 용수 공급, 그다음 고급인력의 공급 문제가 있다. 앞으로 정부가 이 같은 인프라 구축 및 투자, 그다음에 미중 패권싸움에 있어서 제대로 된 중심 잡힌 외교와 대책 이런 것들이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지난 23일 발간한 '3대 게임체인저 분야 기술 수준 심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문가 3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한국의 반도체 분야 기술 기초역량이 중국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기술 선도국을 100%로 봤을 때 고집적·저항기반 메모리 기술 분야는 중국(94.1%)에 이어 한국(90.9%)이 2위였고, 고성능·저전력 인공지능 반도체기술도 중국(88.3%), 한국(84.1%) 순으로 파악됐다. 전력 반도체(한국 67.5%, 중국 79.8%), 차세대 고성능 센싱기술(한국 81.3%, 중국 83.9%) 모두 중국보다 기술 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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