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공항이전·RE100·농업 AX·정주 혁신…2026년 '대전환 시대' 연다

강성명 기자 / 2026-01-20 21:38:30

김산 무안군수가 2026년 병오년을 '대전환 무안시대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광주 군공항 이전, RE100 국가산단 조성, 농업 AX 혁신, 정주도시 구축 등 군정 전반에 걸친 대규모 변화 구상을 공식화했다.

 

▲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20일 무안읍사무소에서 열린 '무안군수와 함께하는 2026 군민과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김 군수는 20일 '2026 군민과의 대화 무안읍 편'에서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며 올해 계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과 함께 대전환의 무안시대를 꼭 이루겠다"고 밝혔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군공항 이전, 군민 권리 지킨다

 

김산 무안군수는 군정 운영의 첫 번째 과제로 '광주 군 공항 이전 협의'를 제시했다.

 

김 군수는 "군민과 함께 군 공항 이전 협의를 풀어나가겠다"며 "6자 협의체 참여를 통해 공동 발표문에 반영된 무안군 3대 요구 조건 이행과 정부 지원사업을 면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 공항 이전이 무안군 미래 100년을 책임질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안공항을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호남지방항공청 설립'과 활주로 안전시설 개선 등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이 조속히 재개항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말씀처럼 군 공항 이전이라는 군민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 군민의 권리를 지켜내고 이익을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도시공사에서 열린 '광주 군 공항 이전 6자 협의체' 1차 회의에서 내빈들이 공동 발표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영록 전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안규백 국방부 장관, 김산 전남 무안군수,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 [강성명 기자]

 

"무안은 RE100 국가산단 최적지"…첨단산업 성장동력 확보

 

두 번째 전략으로 RE100 기반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전남도와 공동 추진한 타당성 조사에서 무안은 입지, 전력, 인프라 측면에서 최적지로 검증됐다.

 

무안군은 106만 평, 7600억 원 규모의 RE100 국가산단을 조성해 에너지·이차전지·반도체 등 첨단산업 앵커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와 전남도와 협력을 통해 국가산단 지정을 현실화한다는 구상이다.

 

현경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K-푸드 융복합산단 역시 연내 전남개발공사 이사회와 도의회 승인,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을 목표로 속도를 낸다. 

 

무안군은 이를 통해 1차 산업 중심 지역경제 구조를 첨단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20일 무안읍사무소에서 열린 '무안군수와 함께하는 2026 군민과 대화'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신재생에너지 확대…"무안형 기본소득 기반 마련"

 

김 군수는 신재생에너지와 군민 기본소득을 연결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신재생에너지 주민참여형 모델 개발 용역을 발주했다"며 "오는 6월까지 주민참여 이익공유 기준과 참여방식을 마련하고, 하반기 관련 조례를 정비해 주민참여 협동조합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개 마을에 최대 200KW 규모의 마을형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총사업비 10억8000만 원으로 설치비 50%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40메가와트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이를 군민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김산 무안군수가 지난해 무안읍의 한 마을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무안군 제공]

 

"농업도 AX 시대"…미래 농산업 거점 육성

 

농업 분야에서도 대전환이 시작된다. 

 

총사업비 1150억 원 규모의 농산업 AX 혁신 콤플렉스가 무안에 들어서, AI·로봇 기반 농업기술 실증, 첨단 농기자재 수출, AI 작물 생육 모델 개발 등 미래 농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무안군은 연내 사업 대상지를 확정하고 농식품부·전남도와 협의를 거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고도화,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등을 병행해 청년 농업인 유입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광주 민간공항 이전과 KTX 개통을 대비한 공항역세권 개발, 이주민 배후도시 조성, 무안읍 성동지구 개발계획 수립 등 공간 전략도 본격화된다.

 

▲ 김산 무안군수가 무안전통시장에서 지역 어린이와 함께 장보기 체험을 갖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무안군 제공]

 

남악·오룡 신도시는 교통·문화·교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서남권 대표 정주도시로 육성한다. 오룡복합문화센터, 청년비전센터, 공공도서관 이전, 학교 신설과 명문고 육성까지 삶의 질 중심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2026년은 무안군 대전환의 원년이다"며 "군민과 함께 무안의 미래를 바꾸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100년 미래를 겨냥한 구조 전환을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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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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