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태백산 봉수대' 국가문화유산 승격 준비 본격화

손임규 기자 / 2024-04-30 12:21:15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주관으로 학술대회 열어

창녕군이 경남도 기념물(제301호)로 지정된 '태백산 봉수대'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나섰다. 

 

▲ 태백산 봉수대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행사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창녕군은 지난 26일 대합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재단법인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주관으로 '태백산 봉수대의 국가유산적 가치 정립'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태백산 봉수대의 조성 방법 분석 △태백산 봉수대의 문헌과 집물 △조선시대 제2로 봉수와 태백산 봉수대 역할 △태백산 봉수대의 사적 지정 가치 등을 공유했다.

 

창녕군은 2008년부터 태백산 봉수대의 지표와 발굴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2022년에는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태백산 봉수대의 가치 규명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창녕군의 주도하에 개최된 학술대회로서, 군이 향후 연속유산 '간봉'의 사적 지정 진행에 앞장서겠다"며 "태백산 봉수대가 반드시 국가 사적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창녕 태백산 봉수대'가 경상남도 기념물 제301호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태백산 봉수대는 창녕군 대합면과 성산면의 경계에 있는 산 정상부에 위치해 있다. 조선시대 전 기간에 걸쳐 국가 기간통신망으로 운영됐던 내지봉수(內地烽燧)로, 최초 건립 시기는 조선 초기 세종 7년(1425) 이전으로 확인된다.

이곳 봉수대는 평면 형태 밀각장방형으로, 석축의 방호벽 전체 둘레가 일반적인 내지봉수 평균 규모인 70~80m를 상회하는 105.6m에 이른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임규 기자

손임규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