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ETF 승인 앞둔 이더리움도 2159달러에 거래
SC은행, 내년 말 비트코인 10만 달러까지 상승 전망
가상화폐(코인)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20개월 만에 4만 달러(520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7시 4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1% 오른 3만9435 달러(5122만 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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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20개월 만에 4만 달러(520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월 25일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뉴시스] |
장중 3만9700 달러(5157만 원)대까지 상승하며 4만 달러 선에 접근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이 마지막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미 규제당국에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승인 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초 비트코인은 3만4000 달러(4416만 원)대에서 거래됐다. 이후 한 달간 상승세를 타면서 전날 3만8000 달러(4936만 원)대에 안착했다. 이제 3만9000 달러(5066만 원)를 넘어 4만 달러도 넘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검토하고 있는 현물 비트코인 ETF 10여 개 중 내년 1월 10일까지 한 개 이상이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1개당 가격도 3.37% 오른 2159 달러(280만 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현물 이더리움 ETF도 SEC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이 가까워지면서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코인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이 증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 달러(5조5000억 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한 것도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최근 비트코인이 내년 말까지 10만 달러(1억299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4월부로 비트코인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로 들어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온라인 증권업체 트레이드스테이션의 앤서니 로시우는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이 현재 거의 매도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강세 신호"라고 말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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