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80억 투입 '목재 체험장' 조성…황칠 공예 전통 잇는다

강성명 기자 / 2025-12-11 10:12:50

전남 완도군이 편백숲 산림치유단지 내에 '목재 문화 체험장'을 조성하며 전통 목공예와 황칠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사업에 속도를 낸다.

 

▲ 완도 산림치유단지 내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계획도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3년 동안 완도읍 가용리 편백숲 일원에 목재 문화 체험장을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체험장은 5000㎡ 부지에 2층 규모로, 1층에는 목재 체험실·목공 작업실·자재실 2층에는 나무 상상 놀이터·나무 쉼터·전시 판매실 등이 배치된다.

 

야외에는 목재 정원과 전시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완도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황칠 천연림이 분포하고 삼국시대 이전부터 황칠 공예가 이어져 온 점을 강조하며, '완도 황칠'을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완도군은 체험장에서 제작한 목공예품을 출품하는 '목공예 페스티벌'을 열어 군민 참여형 축제로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붉가시나무 숯 등 지역 고유의 목재 문화를 지속 발굴하고, 산림치유단지 내 야영장·휴양림·산림 레포츠 시설·치유의 숲과 연계해 다양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목재 문화 체험장 조성 사업을 완도 황칠 등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군민과 관광객에게 산림 복지 혜택을 두루 나눌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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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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