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GIAHS(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을 계기로, 재첩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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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재현 모습 [하동군 제공] |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거랭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강바닥을 긁어 재첩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UN FAO(유엔 식량농업기구)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인증받았다.
군이 제시한 장기 정책 방향은 △전통 유산의 보존 및 전승 △자원 회복 및 생태환경 관리 △문화관광 융복합 △고부가가치 산업화 △유통 구조 혁신 등 크게 다섯 축으로 구성된다.
전통 섬진강 하구 손틀어업 채취 방법을 지키기 위해 재첩 어업의 기록화, 디지털 아카이빙(컴퓨터 시스템에 기록보관 및 관리), 어업인 명인 인증제, 전통어업 전승 학교의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재첩을 주제로 한 생태 체험 관광자원도 개발·확장한다. 재첩을 단순 먹거리와 생태 자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핵심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재첩 산업이 하동의 경제·생태·문화의 핵심 축임을 인식하고, 전통 보존은 물론 미래 산업화에 기반한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하나하나를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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