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은 23일 진주 금산김씨 문중으로부터 소장 문화유산 '삼강려 현판' 등 133건 137점을 기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금산김씨 문중은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 일대에서 수백 년간 살아왔던 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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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금산김씨 문중 임원들이 장용준 진주박물관장에 문화유산을 기증하고 있다. [진주박물관 제공] |
이번에 기증된 문화유산은 주로 '정려' 관련 현판, 시권(시험지), 교지(임금의 명령서), 호구단자, 산송문서 등으로 가문의 역사와 문화를 잘 보여주는 자료들로 자료적 가치가 높다.
특히, 정려 관련 현판은 일상생활 속에서 효자와 열부를 강조하는 조선시대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것이어서, 새 박물관 경남역사문화실의 양반문화를 소개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진주 금산김씨 문중을 대표해 기증식에 참석한 김성두 선생은 "새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이번에 기증한 문화유산이 전시 및 조사 연구에 잘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용준 진주박물관 관장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진주 지역의 다른 명문가에서도 기증문화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기증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 관리해 상설전 및 특별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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