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동안 북천면 직전마을 들녘에서 '제11회 북천 꽃양귀비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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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양귀비 꽃단지 모습 [하동군 제공] |
북천 꽃양귀비 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자연과 사람' '문화와 체험'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형 생태문화 축제로 성장해 왔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기다리는 5월의 대표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양귀비 축제장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넓은 들판을 붉게 수놓은 꽃양귀비 군락이다. 양귀비꽃은 이름부터 전설적이다. 당나라 현종 황제의 후궁이자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양귀비'에서 유래한 이 꽃은 오늘날에도 고혹적인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회자된다.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로 알려져 있으나, 전 세계 약 100여 종 중 단 4종만이 마약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국내 축제에서 전시되는 '개양귀비'는 마약 성분이 없는 안전한 품종이다. 아편양귀비와 외형은 비슷하지만 치유와 감동을 주는 꽃으로 재해석돼 관상용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 축제가 열리는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에 위치한 광활한 꽃단지에는 1억 송이 이상의 꽃양귀비와 함께 수레국화·안개초·금영화 등 다양한 이색 화초류가 심겨져 있다.
축제장에는 꽃밭 사이로 이어지는 포토존, 북천역을 배경으로 달리는 레일바이크, 농특산물 판매장이 마련된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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