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와 랴오닝성, 한중 관계의 새로운 장 열어나가겠다"

김영석 기자 / 2024-04-25 11:34:37
수원서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 만난 뒤 SNS 글 게재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해 중국 방문 당시 우의를 다졌던 랴오닝성 당서기를 6개월 만에 수원에서 다시 만나 함께 한 소소한 일정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 김동연(왼쪽) 경기지사와 하오펑 랴오닝성 당 서기가 24일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김동연 지사 인스타그램 캡처]

 

김동연 지사는 25일 인스타그램에 "반년 만에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님과 경기도에서 다시 만났다"며 "하오펑 서기님과는 작년 10월 랴오닝성에서 처음 만나자마자 친구가 되었다"고 적었다.

 

이어 "경기도의 초청에 흔쾌히 응해주신 서기님과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면서 "서기님과 함께 방화수류정을 거닐었다. 랴오닝에서 온 주민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벤치에 앉아 회포도 풀었다"고 일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랴오닝성 방문 당시 제가 좋아하는 칼국수를 대접해 주셨던 것에 보답하고자, 이번에는 서기님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뱡뱡면'을 준비했다"며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 등 한중 관계의 주역들도 다함께 모여 우의를 다졌다"고 했다.

또 "공식 일정이 끝나고도 수원 통닭거리에서 치맥을 하며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긴 시간 함께하며 더욱 두터워진 우정과 신의를 확인했다"고 하오펑 당서기와의 우의를 과시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랴오닝성이 맺어온 30년 우정은 앞으로 더 크고 단단해질 것이다. 더 나아가 한중 양국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서로 간의 약속을 지키며 굳은 신뢰가 쌓여간다. 경기도와 랴오닝성이 그 신뢰 위에서 한중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두 사람은 이날 오전 옛 경기도지사 관사인 도담소에서 만나 △기업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투자·기업협력 확대 △제조·과학기술혁신·현대농업 등 산업의 기업·기관 간 교류협력 강화 △문화·체육·관광·교육교류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랴오닝성 교류협력 심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방문 당시 하오펑 당서기와 만나 양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하오펑 당서기의 경기도 방문을 적극 요청해 이번 답방이 이뤄졌다.

 

하호평 당서기는 오는 6월 중국 랴오닝성 다렌시에서 열릴 예정인 하계 다보스포럼과 9월 랴오닝성 무역투자 박람회에 김 지사를 공식 초청하며 "진심으로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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