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인구 70만명 초읽기...지난해 5년만에 최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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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 2025-02-17 09:43:19
작년말 기준 69만 7299명...산업단지 조성, 기업유치 효과
인구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천안시 총인구 수가 5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인구 70만 명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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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 연도별 인구증가 추이.[천안시 제공] |
충남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인을 포함한 총인구 수는 69만7299명으로 전년 대비 7219명(1.0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천안시 총인구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2020년 68만5595명에서 2021년 68만5246명으로 소폭 감소한 이후 2022년 68만7575명, 2023년 69만80명, 지난해 69만7299명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 기간 연평균 2926명이 늘어나는 데 그친 것에 비해 지난해 인구 증가 폭은 2.4배에 달한다. 천안시는 인구 증가 요인으로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청년일자리 확대 등 정주 여건 조성과 생활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한 정책 효과로 분석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단지 및 서비스업 분야 취업이 증가하고, 지역 12개 대학의 유학생, 장기거주자의 정착도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천안시는 정주 인구 70만 명 조기 달성과 생활인구 200만 명을 목표로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천안형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29일~12월 20일 온라인 여론조사 시스템 '다시 천안'을 통해 시민 1,562명을 대상으로 청년·출산·양육·고령화 등 7개 분야에 대한 인구정책 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뽑은 가장 중요한 인구정책 분야는 임신과 출산 지원(41.9%)이 차지했다. 이어 아동보육 및 양육지원(34.3%), 청년 지원(31.9%), 결혼장려 및 신혼부부 지원(30.9%), 고령화시대 대응 정책 (30.5%) 등의 순이었다.
결혼장려 및 신혼부부 분야에서는 신혼부부 주거 관련 비용 지원(78.6%), 신혼부부 주거 환경 개선(59.3%)이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임신과 출산 분야에선 출산 후 건강관리(52.7%), 출산 전 건강관리(44.2%)가 순위권에 올랐다.
아동보육 및 양육 분야에서는 다함께 돌봄센터 및 방과후 교육 확대(50.4%),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48.9%) 등이 제시됐으며 고령화 시대 대응 분야에서는 중장년·고령자 일자리 늘리기(59.3%), 고령자 돌봄체계와 의료·건강 관리(58.3%)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천안시 인구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천안형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인식과 사회 변화상을 반영한 천안형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너지 효과 있는 정책 발굴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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