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급격한 인구 감소라는 절박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 문화 생태계'를 함께 구축할 도내 대학을 찾는다.
도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삶의 터전에 안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자 '2026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 참여 대학을 오는 2월 6일까지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도가 추진 중인 인구 위기 대응 주요 시책 'K-U시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전략 사업이다.
'일자리가 있어도 문화가 없으면 청년은 머물지 않는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대학의 전문 역량과 지역 자원을 결합해 지역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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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한 대학 학생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공모 대상은 지역 고유의 가치를 발굴하고 청년 문화 생태계를 설계할 수 있는 도내 소재 대학(원)교이다.
도는 총 3개 대학을 선정해 보조 사업자 선정 평가 결과에 따라 개소당 7000만 원에서 1억3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은 지역의 정주 매력을 높일 맞춤형 문화 소프트웨어를 직접 기획해 현장에 구현한다.
사업 참여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도는 일회성 축제 중심의 행사를 지양, 음원·캐릭터·영상 포트폴리오 등 영구 활용 가능한 지식재산(IP) 확보를 우선하여 지속 가능한 문화적 기반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인구소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순회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운영하여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공동체 전체의 활력을 끌어올린다.
도는 그동안 청년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지난해에는 4개 대학이 참가해 11개 시군에서 14개 프로그램을 운영, 총 1800여 명의 청년 참여를 끌어내며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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