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어선 화재 발생, 승선원 6명 전원구조

장영태 기자 / 2026-01-27 09:37:38
원인 미상의 기관실 화재발생
경비함정 및 인근 선단선 합동 승선원 구조 후 화재진압

26일 오후 11시 54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 동방 약 42해리 해상에서 9.77t급 어선 A호(승선원 6명)의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포항해경에 접수됐다.

 

▲ 어선이 불에 타고 있는 모습. [포항해경 제공]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인근 조업 어선, 해군, 민간해양구조대 등 유관기관에 구조지원을 요청했으며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구조대, 포항항공대 등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다.

 

신고접수 후 27일 오전 1시 2분쯤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헬기가 사고해역에서 A호 선체에 불이 난 것을 확인했고 인근 해역에서 구명뗏목을 발견했다.

 

이후 오전 1시 10분쯤 사고선박 인근에 있던 어선 B호가 구명뗏목에 A호 승선원 6명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 선원들을 어선 B호로 승선시키는 등 구조활동을 벌였다.

 

승선원 6명은 모두 건강상태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항해경의 화재선박에 대한 화재진압 모습. [포항해경 제공]

 

사고 어선 A호 선장은 "조업을 위해 이동 중에 기관실에서 "펑"소리와 함께 불이 났으며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진화가 어려워 구명뗏목으로 전원 탈출했다"고 말했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진화가 안되면 침수, 침몰, 승선원 해상추락 등 더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예방을 위한 점검에 더 많은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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