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전재산 기부 "영웅이 본색을 드러냈다"

권라영 / 2018-10-16 09:33:43
박명수 "따라가도록 노력하겠다"
김제동 "머리 숙이고 다니겠다"

중화권 스타 주윤발이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도 연이어 존경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배우 주윤발 [영화 '도성풍운 2' 스틸컷]


주윤발은 최근 홍콩 매체 제인스타즈와 인터뷰를 통해 "돈은 행복의 원천이 아니다"는 소신과 함께 전 재산 56억 홍콩달러(약 8100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한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개그맨 박명수는 15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주윤발이) 이렇게 훌륭하신 분인 줄 몰랐다"며 "나도 따라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방송인 김제동은 KBS1 '오늘밤 김제동'에서 "영웅이 본색을 드러냈다"고 주윤발의 대표작을 이용해 그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제동은 이어 "많은 연예인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기부 조금 한다고 까불었던 나부터 머리 숙이고 다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윤발은 1976년 영화 '투태'로 데뷔했다. '영웅본색', '첩혈쌍웅', '종횡사해' 등에 출연하며 홍콩 누아르 영화 황금기를 이끌었다. 한달 용돈으로 800홍콩달러(약 11만원)를 쓰고 휴대전화를 17년간 쓰는 등 검소한 생활을 하기로도 유명하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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