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생산은 농어민·판매는 행정"…500만 달러 독일 수출로 철학 입증

강성명 기자 / 2025-11-13 09:54:25
고흥 유자·조미김·건나물 등 독일 시식서 호평

고흥 농수산물 판매 CEO를 자처하고 있는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이번에는 유럽의 본거지 독일 공략에 나섰다.

 

▲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독일 베를린에서 아시아 식재료 전문 유통업체인 이민철 모모고 대표와 5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생산은 농어민이, 판매는 행정이 책임진다'란 공 군수의 군정철학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13일 고흥군에 따르면 공 군수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아시아 식재료 전문 유통업체인 모모고와 5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독일에서 한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흥 농수산물이 독일 시장 진출 확대와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할 수 있는 전략적 행보 일환이다.

 

모모고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아시아 식재료와 밀키트 유통 전문기업으로 유자, 조미김, 건나물, 쌀 등 고흥 우수 농수산물을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지원하고,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이 유자 음료 등 주요 품목의 품질관리와 출하를 맡는다. 

 

모모고는 독일 내 유통과 홍보를 총괄하며, 현지 소비자 대상 판촉 활동과 마케팅을 추진한다.

 

유자와 생강이 모두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독일에서 이를 결합한 '신제품 개발' 방향도 논의됐다.

 

이후 고흥군은 베를린 시내 주요 유통매장에서 유자에이드·유자차 시식 행사를 열어 현지 소비자에게 "품질이 신선하고 맛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았다.

 

고흥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독일 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 확대와 현지 소비자와 접점 강화에 나서는 등 고흥산 농수산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군 농수산물이 독일 현지 식탁에 오를 수 있는 첫걸음이자, 우리 농어민들의 정성과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다"며 "체코와 이탈리아에 이어 독일시장까지 진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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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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