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저 출생률' 울산시, 새해부터 둘째 축하금 200만→300만원 상향

최재호 기자 / 2023-12-30 09:48:52
출산가정 지원 확대…'영아수당' △0세 100만원 △1세 50만원으로 인상

전국 최저 수준 출생률을 보이고 있는 울산시가 새해부터 출산장려 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 울산대교 전경. [울산시 제공]

 

30일 울산시가 발표한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기존 출생아당 200만 원씩 주던 다자녀 출산 가정 첫만남 이용권이 '둘째아'의 경우 300만 원으로 상향된다.

 

올해 5세 아동에 월 13만8000원씩 지원한 어린이집 부모부담 필요경비는 내년엔 4~5세, 2025년 3~5세로 점차 확대된다. 

부모급여(영아수당) 지원도 확대된다. 현행 0세 아동 70만 원, 1세 아동 월 35만 원에서 0세 아동은 월 100만 원, 1세 아동은 월 50만 원씩 상향해 지원한다.

기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부부와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선천성 이상아에게 지원하는 시술비와 의료비는 소득 기준이 폐지돼 소득과 상관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상반기부터는 부부(사실혼 포함)가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에 사용하는 경우 냉동난자 해동 및 보조생식술 비용을 부부당 2회까지, 회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에게 사전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등 최대 10만 원, 남성은 정액검사 등에 최대 5만 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아이돌봄 지원과 아동급식 지원 △다둥이 행복렌터카 △다태아 산모 대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서비스가 확대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년 전에 비해 울산지역의 출생아 수 감소율은 -33.7%로, 전국 17개 시·도 중 경남(-34%)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재호 기자

최재호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