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지정…北 17년 연속

남국성 / 2018-12-12 09:27:40
국무부 중국·이란·미얀마 등 10개국 발표
인권제재 이어 발표해 북미협상 관련 주목

미국이 북한과 중국, 이란 등 10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해 북한은 17년 연속 명단에 올랐다.  


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명의로 낸 성명에서 "전 세계적으로 너무 많은 곳에서 개인들이 신념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박해, 체포 심지어 죽음까지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별우려국'은 지속적으로 종교적 자유를 탄압하거나 용인하는 국가로 미 국무부는 1998년 미 의회가 제정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자유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북한, 중국, 이란, 미얀마, 에르트레아, 파키스탄, 수단,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10개국이 지정됐다.

특히 북한은 2001년 이후 17년 연속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일 미 재무부가 북한의 심각한 인권침해와 관련해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등 북한 핵심인사 3인을 대북 제재 대상에 추가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 국무부가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외교가는 미국의 이같은 행보가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협상과 교착과 관련된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국제적인 종교자유 보호와 증진은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 대외정책"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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