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D·AI 리터러시 등 경기교육 핵심 과제 논의…'지속가능 경기교육 선언' 채택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11일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강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경기교육을 위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경기교육의 미래는 학교·지역사회·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교육거버넌스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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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일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강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경기교육을 위한 초청 간담회'에서 유은혜 전 교육부총리(왼쪽 5번째)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교육이음포럼 제공] |
12일 경기교육이음포럼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경기교육이음포럼과 도시숲센터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한 것으로 안산 지역 유치원장, 어린이집 원장, 교육활동가, 생태·마을교육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유 전 부총리(경기교육이음포럼 공동대표)는 장관 재임 때 코로나 시기 교육 현장을 회고하며 "전례 없는 팬데믹 위기 속에서 배움만은 멈추게 할 수 없다"는 한 가지 원칙을 중심에 두고 정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준 덕분에 온라인 학습 체계가 불과 몇 달 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 세대가 겪은 상처와 후유증을 교육이 책임 있게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부총리는 또 학교·지역사회·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경기교육거버넌스' 재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유 전 부총리는 "미래교육은 학교 혼자 감당할 수 없다. 지역의 자원과 전문성이 교육과 만나야 아이들이 지속가능한 삶의 역량을 갖출 수 있다"며 "생태·다문화·마을교육 기반이 두터운 안산이 경기교육거버넌스의 모범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생태환경교육, 학교 밖 배움터 활성화, 유보통합 이후 유아교육 격차 문제, 다문화 학생 지원 등 폭넓은 현안이 논의됐다.
유 전 부총리는 "미래 교육의 핵심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생각하고 질문하며 협력·공감하는 능력"이라며 AI 리터러시 교육과 생태교육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 다문화와 비다문화 등으로 나누는 관점에서 벗어나 모든 아이에게 동일한 기회가 보장되는 지원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지속가능 경기교육 선언'을 채택했다.
선언은 △AI·ESD 교육 강화 △학교·지역사회·지자체가 협력하는 교육 구조 확립 △생태·환경교육 확대 △교육 당사자 간 존중과 협력의 문화 조성 등을 원칙으로 삼고 지역에서 시작된 논의가 경기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담았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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