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계획 반영 우선순위 배제', 또다시 맹공
"김 지사는 GTX플러스 3개 사업 우선 하는 게 타당한지 국민에 물어보라"
이상일 용인시장이 민선 8기를 시작하며 내건 '용인 르네상스'의 일환으로 올해는 문화·여가 등이 어우러진 '신개념 반도체 문화도시'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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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일 용인시장이 22일 기흥ICT밸리에서 신년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
또 최근 이어지고 있는 경기도의 '경기남부광역철도' 관련 해명에 대해 다시한번 '아전인수격 '핑계'라고 맹비난한 뒤 수원과 용인 등 경기 남부권 4개 시장과의 만남을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일 시장은 22일 기흥ICT밸리컨벤션에서 지난 한해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의 시정 계획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용인시 백년 먹거리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신개념 반도체 문화도시'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이 지난해 12월 26일 승인돼 산단 지정이 완려됐다"며 "2023년 3월 15일 산단 계획이 발표된 후 1년 9개월 만"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국가산단 계획 발표 후 지정까지 통상 4년 반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경우 역사상 유례없는 획기적인 일이며, 이는 정부와 용인시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유지를 위해 힘을 모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는 2026년 국가산단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보상과 이주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국가산단이 기존 산단과 다른 점은 단순 제조공장이 아니라 문화공간을 갖춘 첨단산단이란 점"이라며 "국가산단 인근에 공원과 문화·체육시설 등을 유치해 문화가 흐르는 반도체 중심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동신도시와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송전천과 인근 용덕저수지를 연결해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이동신도시의 국가산단 인접 지역에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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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기흥ICT밸리에서 열린 신년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
지난해 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보상과 이주를 거쳐 2026년 첫 삽을 뜨는 용인시 국가 산단은 2028년 삼성전자 Fab 1기 착공, 2030년 첫 Fab 가동, 2052년 Fab 6기 건설이 예정돼 있다.
TSMC 구마코토 1공장 면적의 37배 규모로 투자액만 삼성전자 텍사스공장(56조 5000억 원) 투자액의 6.37배나 되는 360조 원에 이른다. 생산유발효과는 400조 원, 고용유발효과 19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용인시 서부지역 발전의 핵심이 될 플랫폼시티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교육환경 개선, 탄소중립 실천애 대해서도 많은 시간을 할애햐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대신 김동연 경기지사의 공약인 GTX플러스 3개 사업(GTX G·H, C 노선 연장)을 우선 순위로 건의한 것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츨범 후 국가철도게획 반영을 위해 본인과 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한 일을 일지 형식으로 모두 공개하며 "진정성 없이 자신의 공약만 먼저 내고는 설명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뒤늦게 그 비판을 희석하기 위해 (국가철도계획 반영에) 나서는 척하는 것은 도지사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김 지사에게 직접 전화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수혜지역인 수원·성남·화성시장 등과 함께 만나자 했고, 김 지사가 '만나겠다'고 하고는 아직까지 답이 없다"고 성토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 용인~수원을 거쳐 화성에 이르는 총 연장 50.7km 노선이다. 비용 대비 편익값(BC)이 1.20에 달하는 데다 2023년 2월 해당 시장들과 김 지사가 국토부 국가철도망 계획반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지만 경기도가 지난해 6월 김 지사의 공약 사업인 GTX플러스 3개 사업을 우선 순위로 건의해 4개 시장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경기도는 오후석 행정2부지사와 고영인 경제부지사 등이 나서 여러차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해 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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