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 해오름약초 농장에서 농장주 김선희 씨가 새순이 올라오는 여름 두릅을 채취하고 있다.
| ▲ 산청 시천면 외공마을 해오름약초 농원에서 농장주가 두릅을 수확하고 있는 모습 [산청군 제공] |
지난 3월 대형 산불과 7월 극한호우로 농장주 김선희 씨는 막대한 농작물 피해를 입었지만, 다시 아침이면 새싹이 돋는 여름 두릅 수확으로 얼굴에 생기를 찾고 있다.
6월부터 본격 수확되는 여름 두릅은 잎과 가지에 가시가 없어, 봄 두릅보다 식감이 훨씬 부드럽다. 특히 지리산 기슭 덕천강 청정 환경에서 자라 싱그러운 향으로 풍미가 큰 게 특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풍파를 이겨내고 다시 새순을 틔운 여름 두릅이 마치 두 차례의 재난을 겪은 군민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하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