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추석 연휴 사흘동안 베트남 관광객 700여 명이 무안국제공항 전세기로 전남 곳곳의 관광지를 둘러봤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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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관광객이 신안 퍼플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이번 베트남 관광객은 올해 전남도, 전남관광재단, 무안국제공항 인바운드 전문여행사인 에이앤드티가 협약을 통해 베트남 전세기를 유치, 주요 도시인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에서 관광객을 모집해 이뤄진 것이다.
이들은 신안 퍼플섬,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순천 낙안읍성,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전남도에서 추천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나주와 광양, 여수 등에서 숙박해 전남의 매력을 즐겼다.
지난해 BC카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가맹점 소비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은 1인당 카드 평균 승인 금액이 19만7000원으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국내 소비 1위를 차지했다.
접근성이 좋고 관광객 소비 규모가 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다 보니, 베트남 관광객에 대한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베트남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고, 무안국제공항과 베트남 간 직항노선을 운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처한 결과, 베트남 관광객이 가고 싶은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노이에서 거주하는 사업가 응웬 황 오앙은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눈을 뗄 수 없었고, 무엇보다 저렴하고 푸짐한 남도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최고의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SNS 등을 통해 주변에 알리고, 올해 가을 단풍과 한복체험을 즐기기 위해 다시 전남을 방문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10월 말부터 도와 베트남 퍼시픽항공과 체결한 무안~나트랑 정기 직항 편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베트남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베트남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월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전남 관광 설명회’를 열고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남 여행상품 운영협약’을 하는 등 베트남 관광시장 문 열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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