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몬교 신자가 마약을?"…로버트 할리 체포, 대중 반응은

권라영 / 2019-04-09 10:28:14

몰몬교(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신자이자 국제 변호사인 로버트 할리(61·본명 하일)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면서 대중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 로버트 할리가 지난 8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로버트 할리 싸이월드 캡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8일 로버트 할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로버트 할리가 최근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필로폰을 서울에 있는 자택에서 투약했다는 신고를 받고 그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은 몰몬교도로 평소 구설수 없이 활동해온 로버트 할리가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상황이 충격이라는 반응이다. 몰몬교는 술, 담배, 카페인이 든 음료 등을 금하는 등 엄격한 규율을 가진 종교다.

방송과 CF 등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로버트 할리는 1970년대 몰몬교 선교를 위해 처음 한국에 왔다. 당시 부산에 체류하면서 경상도 사투리를 쓰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버트 할리는 1987년 웨스트버지니아주립대학 로스쿨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국제변호사와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CF에 출연해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1997년에는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하며 이름도 하일로 개명, 영도 하씨의 개조(開祖)가 됐다. 그는 1999년 광주외국인학교를 설립했으며 이사장을 맡고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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