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을 위해"…익명 기부자,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원 쾌척

강성명 기자 / 2025-12-23 09:29:01

전남 강진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연간 최고 한도인 2000만 원을 익명으로 기부한 기부자가 나타나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 강진군청 전경 [강진군 제공]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해당 기부자는 지난 9월부터 매달 500만 원씩 4차례에 걸쳐 2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은 고액 기부자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풀기 위해 기부자에 전화를 걸었고 "익명을 요청한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자는 통화에서 "강진군과 군민을 위해 기부금을 잘 사용해 달라"는 발언 외에 추가 언급을 사양했다.

 

강진군은 "강진을 사랑하는 기부자의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기부자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강진품애 기댄 일상동행 서비스'를 비롯한 기금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고, 품질 좋은 강진 답례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랜덤박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2026년 1월 강진 특산물 랜덤박스를 추가로 배송할 계획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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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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