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현대차, 천수만B지구에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키운다

박상준 / 2024-03-05 11:00:18
UAM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 유치하고 연관 클러스터 조성키로

충남도와 현대차그룹이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간척한 서산 천수만 B지구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산업을 키우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산 천수만 전경.[UPI뉴스 자료사진]

 

김태흠 지사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서산시 지역발전상생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성일종 의원, 이완섭 서산시장, 현대자동차그룹 김동욱 부사장과 '그린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천수만 B지구 일대에 그린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수소 기반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미래항공모빌리티는 도심 내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지역 거점 등을 연결하는 지역항공모빌리티(RAM), 물류를 운반하는 무인항공시스템(UAS)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도심형 미래항공 등 신사업 시설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키로 했다.


도는 수소 기반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 육성과 충남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 혁신 클러스터 등과 연계한 천수만 B지구 일대 그린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서산·태안 국회의원은 국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과 천수만 B지구 일대에 대한 첨단전략산업 지정, 경제자유구역 및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회와 중앙부처의 협력을 지원한다.


서산시는 수소 기반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 육성, 그린수소 발전, 수소 버스 및 충전소 보급, 지역 상생 방안 등 수소 기반 산업 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서산시 의회는 조례 제정 등에 협력한다.


도는 이번 협약이 역점 추진 중인 그린 UAM-AAV(미래항공기체)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 등 연관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1980년대 초 간척지가 만들어져 식량 자급자족의 기회가 됐다면, 이제는 스마트팜, 첨단 바이오와 수소 기반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도는 서산간척지 B지구 부남호 주변에 그린 UAM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를 유치하고, 연관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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