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8000억원 투입되는 종합 스포츠콤플렉스 후보지 3곳 압축

박상준 / 2025-11-26 09:11:49
종합운동장·야구장·실내체육관 건립...최종후보지 선정 예고

충북 청주시가 지역 숙원사업으로 종합운동장, 야구장, 실내체육관이 한곳에 자리한 종합 스포츠콤플렉스를 조성키로 하고 3곳의 후보지를 압축했다. 


▲청주 다목적실내체육관 조감도.[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종합 스포츠컴플렉스와 지역과 종목별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용역을 최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청주종합경기장(1979년 준공), 청주야구장(1979년 준공), 청주체육관(1974년 준공)은 시설 노후화, 협소한 공간, 관람석 부족 등의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스포츠콤플렉스의 이전·신축 당위성을 검토하고 도입 시설과 규모, 최적의 입지 등을 포함한 연차별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 후보지로 압축된 곳은 경부고속도로 청주 나들목 근처 등 3개소다. 8000억 원 가량을 투입해 종합 운동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을 건립하는 안이 포함됐다. 시는 오는 12월 중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내부 검토를 거친 뒤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체조 경기장으로 활용될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사업도 지난 9월 본 공사에 돌입했다. 흥덕구 석소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6998㎡, 총 6000석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6월 준공이 목표다. 대회 이후엔 대형 콘서트 및 문화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국민체육센터 건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12월 산남국민체육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창국민체육센터(2026년 준공), 어린이국민체육센터(2027년 준공), 서원국민체육센터(2027년 준공), 청원국민체육센터(2028년 준공)도 순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오창국민체육센터 조감도.[청주시 제공]

 

또 미원생활체육공원(미원면 내산리)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2026년 7월까지, 무심천 방서교 일원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2026년 6월까지 조성하고 오송파크골프장도 기존 36홀에 36홀을 추가해 총 72홀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6년 설계와 공사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라켓스포츠 전용 체육관도 생긴다. 내수읍 내수리 일원에 실내배드민턴장 12면을 갖춘 배드민턴체육관이 2026년 5월 준공 예정이며, 오송읍 봉산리 일원에는 테니스장 3면과 피클볼장 3면으로 구성된 오송라켓스포츠센터가 2028년 3월까지 들어설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종합 스포츠콤플렉스와 지역 생활체육시설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인프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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