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50㎜ 폭우에 경기지역 피해 속출…234건 안전조치

진현권 기자 / 2025-06-21 09:30:01
의정부 경전철 중단, 양주 옹벽 붕괴 차량 파손, 고양 지하터널 차량 고립 등
19~21일 김포지역 누적강수량 154㎜, 최대시우량 양주 60㎜ 기록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전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수목 전도, 신호기 고장 등 총 234건의 신고가 들어와 안전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일 오전 과천시 문원동 단독주택에 수목이 쓰러진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21일 새벽 4시까지 경기도 전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경전철 운행 중단, 주차장 옹벽 붕괴, 수목 전도, 간판 탈락, 도로 통제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20일 아침 의정부경전철이 폭우로 인한 신호고장으로 2차례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오전 7시20분께 효자역에서 발곡 방면으로 운행중이던 전동차가 신호장애로 인해 멈춰서면서 발생했다. 경전철은 사고 직후 투입된 복구반에 의해 2시 20분만에 복구돼 운행 재개됐다.

 

지난 20일 오전 10시11분께 과천 문원동 단독주택에서는 지붕위에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붕이 일부 파손되는 피해가 났다..

 

이날 오전 5시15분께 김포시 양촌읍 소재 왕복 2차로에 위치한 유현교가 폭우로 인해 한 때 통제되기도 했다.

 

또 이날 오전 5시47분께 일산시 대화동 지하터널에 차량이 침수돼 1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해 도로 통제 조치를 취했다.

 

▲ 20일 새벽 고양시 일산 대화동 지하터널에 차량이 고립된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또 이날 새벽 양주시 은현면의 한 군인아파트 숙소에서 주차장 옹벽이 무너지면서 차량 4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전역에 발령된 기상특보는 이날 새벽 4시 모두 해제됐다.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새벽 4시까지 김포지역에 154㎜의 비가 쏟아져 최다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포천 151㎜, 연천 144㎜, 양주 139㎜, 파주 137.5㎜ 순이다.

 

최대 시우량은 양주지역이 60.0㎜를 기록했으며, 이어 포천 59.5㎜, 김포 51.5㎜, 동두천 50.8㎜, 파주 47.5㎜ 순으로 집계됐다. 

 

최대 순간 풍속은 양주 24.0㎜, 화성 22.2㎜, 가평 19.7㎜, 연천 18.5㎜, 동두천 18.2㎜를 기록했다.

 

앞서 경기도는 기상청의 특보 예보에 따라 20일 오전 6시 부로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시군 공무원 349명이 투입돼 배수펌프장, 반지하 주택 등을 사전 점검하고, 하천변 진·출입구, 둔치 주차장 등을 사전 통제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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