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살기좋은 도시 1위...지방소멸 극복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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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 2024-06-09 09:01:16
한국지역경영원, 인구·경제··안전 등 5개 영역 평가결과
세종시가 인구 부문과 경제·고용률을 앞세워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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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전경.[KPI뉴스 자료사진] |
시는 한국지역경영원이 최근 '2024년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순위발표 공동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대한민국 기초 시군구 총 228개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인구, 경제·고용, 교육, 건강·의료, 안전 등 5개 영역과 관련한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지표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다.
세종시는 인구규모, 인구성장률, 출생률, 평균연령과 관련한 지표를 토대로 평가한 인구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세종시는 인구규모에서 2022년 기준 38만8927명으로 전체 50위에 그쳤으나, 인구성장률 부문과 평균연령에서는 각각 전국 4위와 전국 1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인구변동을 토대로 평가가 이뤄진 인구성장률에서 세종시는 21.90%를 기록했고, 평균연령에서는 37.7세를 기록(2022년 기준)하며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에서 1위에 올랐다.
재정자립도, 상용직 비중, 고용률, 1인당 평균 소득, 주택소유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출한 경제·고용 부문에서 세종시는 합계 211.2점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경제활력이 높은 도시 4위에 선정됐다. 재정자립도는(56.9%) 전국 다섯 번째, 상용직 비중(86.7%)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세종시는 2021년 기준 20조1875억 원으로 제주시와 함께 공동 27위에 올랐고, 고용률 지표에서는 63.7%를 기록하며 전국 91위로 순위가 매겨졌다. KCB의 2024년 3월 자료를 기준으로 하는 1인당 소득 지표에서 세종시는 4308.5만 원으로 전국 5위를 차지했다.
다만, 상위 1~4위 모두 서울 용산구, 서초구, 강남구, 경기 과천시, 서울 송파구 등 수도권 지역인 점을 고려하면 세종시의 1인당 소득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최고 높은 수치다.
교육 부문은 2023년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급당 학생수, 교원 1인당 학생수, 인구 천명당 사설학원수 등을 토대로 평가한 결과로, 세종시는 합계 71.9점으로 전체 97위에 올랐다.
안전도시 부문에서 세종시는 교통사고 3등급, 화재 1등급, 범죄 1등급, 생활안전 4등급, 자살 1등급, 감염병 1등급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5개 영역 25개 지표를 토대로 측정한 지속가능한 도시 총합에서 세종시는 총점 637.8점을 기록, 시군구 부문 및 시군구-기초구 통합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출범 12년 차를 맞는 세종시가 지방소멸 극복 모델로서 커다란 성과를 보이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이는 세종시와 중앙부처와 각 기관, 언론을 포함해 40만 세종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역경영원은 산업부 인가 사단법인으로 국회의원과 전직 장관 등 20~3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매년 지자체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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