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소식] 삼동면 내동천마을 빈집 활용 '체류형 민박' 활성화 등

박종운 기자 / 2025-12-15 09:09:11
학교밖청소년 봉사동아리 목도리 뜨게질 봉사

경남 남해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2025년 빈집 활용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 내동천마을 빈집을 활용해 체류형 민박집으로 변화시킨 모습 [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군비 9000만 원을 더해 총 2억9000만 원을 들여 삼동면 내동천 마을에서 '바람이 머무는 집'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빈집 증가가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단순 철거를 넘어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활용 모델을 지속 모색해 왔다.

 

특히 내동천마을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해 온 '바람개비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체 역량을 강화해 온 곳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이러한 주민주도형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남해군은 강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될 '바람이 머무는 집'은 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머물 수 있는 체류형 민박으로 운영된다. 별채에 마련될 '내동천상회'는 마을 굿즈와 소포장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교류·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숙박시설의 기능에 더해 마을의 경제 순환 구조를 만드는 핵심 거점이자, 주민 소득 창출과 공동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밖 청소년 봉사동아리, 목도리 뜨게질 봉사


▲ 남해군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에서 어린이들이 뜨개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남해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손미경) 소속 봉사동아리 청소년들이 지난 10일 남해군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에서 뜨개질 봉사활동을 했다.

 

청소년들은 사전에 목도리 뜨는 방법을 배우고 연습한 후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찾아 아이들에게 목도리 뜨는 방법을 알려주며 스스로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라는 제도권 안에 있지는 않지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고 남해군은 전했다.

 

남해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밖 청소년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키워가며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지역사회가 이들을 편견이 아닌 가능성의 시선으로 바라봐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해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를 통한 학업복귀와 자격증 취득, 직업훈련 등을 통한 사회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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