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8 세계디자인수도' 협정식…도시 혁신 프로젝트 본격화

최재호 기자 / 2026-03-26 09:04:40
27일 누리마루 APEC하우스서 WDO와 첫 공식행사
올해 215억 규모 시민 체감형 연계 사업 지속 발굴

부산시가 오는 27일 오후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세계디자인기구(WDO)와 함께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공식 협정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협정식' 홍보 포스터 [부산시 제공]

 

이번 협정식은 지난해 7월 부산이 세계디자인수도로 최종 선정된 이후, 디자인을 통해 도시를 혁신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여정의 시작을 전 세계에 알리는 첫 번째 공식 행사다.

 

행사가 열리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세계 정상들이 모여 인류의 공동 번영을 논의했던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상징하는 장소로, 이번 협정식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디자인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협정식은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Inclusive City, Engaged Design)을 주제로 △홍보대사 위촉 △시민대표와 함께하는 공동 선언문 낭독 △공식 협약서 서명 △2028 WDC 부산 공식 로고 발표 △시민과의 디자인 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협정식 후반부에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추진을 위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디자인 토크' 세션이 마련된다. 행사 전 과정은 세계디자인수도(WD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시는 이번 협정식을 기점으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주제 실현을 위해 △공감 △연결 △혁신의 세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올해 215억 원 규모의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향후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정식의 궁극 목표는 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일상을 편리하게 바꿔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며 "차별화된 도시 브랜딩과 창의적 접근을 통해 도시 구석구석에 디자인의 온기가 스며드는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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