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청정지역 보성의 득량만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유기농 키위’를 11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9일 선정했다.
보성 키위는 1981년 처음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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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군 득량면 전익태 ‘산뜨락키위농장’ 대표가 키위를 살펴보고 있다. [전남도 제공] |
키위는 비타민C가 풍부해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에 좋은 과일이다. 칼륨도 많이 들어있어 고혈압 예방 효과가 있으며, 식이섬유 또한 풍부해 장운동에도 도움이 돼 다이어트 과일로도 불린다.
보성군 득량면 전익태(73) ‘산뜨락키위농장’ 대표는 2010년 보성에 정착해 2011년부터 키위밭을 일구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평생 직장생활을 하다 퇴직 후 보성으로 내려와 처음 시작한 농사가 키위였으며, 3년간의 실패를 거친 끝에 지금의 명품 키위를 탄생시켰다.
전남농업마이스터 과수 과정을 통해 키위 재배력을 키웠으며 꾸준히 배우고 연구했다. 토양과 물, 영양소 등 관리 방법을 공부하면서 농장 환경에 맞는 재배기술 등을 축적했다.
녹비작물 등 초생재배로 제초 노력을 절감하고, 과수 재배의 제일 큰 문제인 병해충의 경우 스스로 개발한 친환경 자재로 벌레가 발생해 나올 시기에 선제적으로 예방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독초 등을 우려내 배합을 잘 맞춰 천연성분의 살균제와 살충제를 활용한 친환경농법을 통해 최상품의 키위를 생산한다.
키위는 10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수확이 이어진다. 수확기 당도는 8브릭스에 불과하지만 선별해 저장했다가 후숙 과정을 거쳐 15~18브릭스로 납품하는 등 최상의 품질을 위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2022년에는 1.6ha에서 30여 톤을 생산해 1억60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80% 이상을 친환경 학교급식에 공급하며 나머지 20%는 보성키위협회 등에 납품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은 과수·채소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품목 다양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전남의 유기농 키위 생산을 확대하고 품질관리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적 키위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맛과 향, 면역력 증강에도 좋은 보성 친환경 키위는 보성군청 농축산과에 문의해 구입할 수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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