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마천면 창원마을서 '무형유산 한지장' 공개행사 열려

박종운 기자 / 2025-11-24 09:15:45

경남 함양군은 22일 마천면 창원마을 이상옥 전통한지 공방에서 '2025년 무형유산 한지장 공개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 이상옥 명장이 전통한지 공개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함양군 제공]

 

경남 무형유산 한지장 보유자 이상옥 선생과 창원마을 공동체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무형유산연구원, 김재웅 도의원, 박용운·서영재 군의원, 지리산마천농협 조원래 조합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천년을 이어온 함양의 전통한지'라는 주제로 함께 모여 전통한지와 그에 관련된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리산 북쪽 함양 마천면 일대 주민들은 신라시대부터 사찰 종이의 발달로 전통 한지를 만드는 장인들과 함께 품앗이 형태의 공동체 작업으로 닥나무 재배, 닥무지, 피닥, 백닥 가공 작업 등을 지금까지 약 1400년 동안 전승해 오고 있다.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닥무지 작업' '닥나무 껍질 벗기기' '백닥 가공 작업' '흘림뜨기 시연(외발지, 음양지)' '황촉규 점성 만들기' 등 전통 제지법을 소개했다.

 

이상옥 선생은 "함양의 전통한지와 한지문화는 한지장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과 함께 공동체 작업으로 전승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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