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순 천안 삼화복지재단 대표,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박상준 / 2024-09-06 08:52:01
발달장애인의 어머니로 30년간 장애인 행복에 헌신

발달장애인의 어머니로 30여년간 장애인의 행복을 위해 헌신해왔던 정일순(80) 충남 천안시 삼화복지재단 대표이사가 7일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다.


▲정일순 천안 삼화복지재단 대표.[재단 제공]

 

천안 동남구에 위치한 삼화복지재단은 천안죽전원(장애인거주시설), 죽전직업재활원(장애인보호작업장), 천안죽전주간보호센터(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제도가 미비했던 1970년대 두 명의 발달장애인 자녀를 키우며 전문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장애인복지의 길로 나섰다.


부군이자 재단 설립자인 故 이한교 이사장과 함께 1991년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한 후 천안으로 이주해 1994년 장애거주시설 천안 죽전원을 개원했다.


이후 장애인 부모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위해 낮시간 동안 보호해 주는 공간을 마련, 1999년 충남 최초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인 천안죽전주간보호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장애인의 자립적인 삶을 위해 2000년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죽전직업재활원을 개원했다.


정일순 이사장은 "나의 아들들이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한 길을 마련하는 것이 꿈이었다. 지난 30여 년의 복지의 길은 힘들고, 외롭고, 때로는 막막하였지만 그때마다 내 아들 같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 그들의 가족들, 그리고 그들의 삶이 더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그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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