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옛 덕산온천호텔에 고품격 숙박·컨벤션 시설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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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 2025-11-24 11:44:14
충남도·예산군·충남개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건설·레저 기업인 호반그룹이 침체를 겪고 있는 예산 덕산온천관광지 내 옛 덕산관호텔에 고품격 숙박·컨벤션 시설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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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산온천관광지 고품격 숙박시설 협약식.[충남도 제공] |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24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과 '덕산온천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고품격 숙박시설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호반그룹은 사업규모, 사업비, 추진 일정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해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충남연구원 등에 따르면, 덕산온천은 1917년 우리나라 최초로 '탕'을 이용한 온천을 개장한 이후 1981년 온천지구와 1987년 관광지 지정을 받으며 국내 대표 온천 관광지로 발전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437만400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덕산온천관광지 내 온천 관련 기업의 경영상 문제 등으로 2016년 이용객이 166만5000명으로 추락하고,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며 2020년에는 208만 명을 기록, 전성기 때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2023년과 지난해에는 이용객이 각각 342만 명으로 다시 늘며 전국 1∼3위를 차지했으나, 최고점을 기록한 2014년과 비교하면 100만 명 가까이 떨어져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도는 이 같은 상황에서 덕산온천관광지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고품격 관광시설 건립이 시급하다고 보고 투자 유치에 나섰고 국내 유수의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 중인 호반그룹이 투자를 결정했다.
호반그룹은 덕산온천관광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관광 환경 개선 등을 위해 고품격 숙박시설 및 컨벤션 시설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호반그룹의 숙박시설이 덕산온천관광지를 온천 위주 휴양지에서 '마이스(MICE)산업(회의·관광·전시·컨벤션)'과 '웰니스 관광'이 결합한 체류형 명품 관광지로 변모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덕산온천은 역사적인 유산으로, 잠재력을 살려 요즘 눈높이와 트랜드에 맞춘 고품격 시설이 건립된다면 분명히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호반이 보유한 풍부한 리조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덕산온천이 지역 주민과 함께 한 단계 더 발전하고, 관광지 활성화 및 지역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 예산군, 충남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그룹은 덕산 스플라스 리솜과 태안 아일랜드 리솜,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 및 레스트리 리솜, 제주 퍼시픽 리솜 등 리조트와 골프장을 운영 중이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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