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각) 미국은 한국과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동맹국을 돕는 데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벌이고 있는 '항해의 자유' 작전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매우 강력한 동맹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본을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다. 한국과 필리핀을 돕는 데도 많은 돈이 들어간다"며 "그러나 많은 경우에 이 우방국들은 우리를 위해 많은 일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에게 전혀 감사해하지 않는 많은 이들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은 그들에게 이것을 고마워해야한다고 요구하는 지도자를 가진 적이 없다"면서 "나는 그들이 고마워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곧 시작될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동맹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또한 제11차 한·미간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이 9월 중 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향해 분담금 증액을 요구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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