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 최초 전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 2개월 만에 40% 넘어

김영석 기자 / 2023-12-05 08:48:32
신상진 성남시장 민선8기 공약...지난 5년 평균 접종률 대비 3배 증가

경기 성남시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민선 8기 공약으로 내세운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이 2개월여 만에 41.61%의 접종률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전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은 지난 9월 20일부터 시작됐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13세 이하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은 2개월 만에 대상자 24만 8470명 중, 74.4%인 18만 4861명이 접종을 마쳤다.

 

10월 20일부터 시작한 14~64세 시민은 1개월여 만에 대상자 66만 9607명 중 29.44%인 19만 7148명이 접종했다.

접종 대상 시민 91만 8077명 중 38만 2009명(11월 30일 기준)이 접종을 마쳐 접종률 41.61%를 기록했다. 전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실시된다.

2018~2022년 5년간 14~64세 성남시민의 독감백신 평균 접종률은 10% 미만이었다. 전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한 올해는 11월 기준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내년 4월 30일 종료까지는 접종률이 50%에 이를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독감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전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했다"면서 "집단 면역 획득으로 독감 유행 발생을 예방하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질병 발생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독감은 지난 절기부터 1년 넘게 '유행주의보' 발령이 유지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6주차(11월 12∼18) 독감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 수)은 37.4명이다. 

 

질병관리청 독감 유행기준(2023∼2024절기 6.5명)과 비교해 5.8배 많고, 지난해 같은 기간(13.2명)보다도 3배 남짓 높다.

그동안 성남시는 13세 이하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은 국가지원 사업으로, 40세 이상 만성질환자·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60~64세는 시 자체 사업으로 31만여 명에게 독감백신을 무료 접종했다.

올해부터는 14~59세까지 포함한 전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2회 추경안에 92억 원을 신규 편성해 확보했다. 

 

한편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하려면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가까운 지정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지정 병의원 현황은 성남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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