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동 만물창고 화재 5시간 만에 완진…10억원 재산피해

최재호 기자 / 2023-12-25 09:01:12
도시락·수산물업체 건물 5동 전소-컨테이너 1동 피해
강풍 타고 줄지은 가건물로 확산…인명 피해는 없어

24일 오후 6시 55분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한 고물상 '만물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다.

 

▲24일 밤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한 식품업체 창고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울산소방본부 제공]

 

이 불은 다닥다닥 붙어있는 도시락업체와 수산물업체 등 건물 5개 동과 컨테이너 1동을 태우고 발화 5시간여 만인 자정께야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 피해 규모는 부동산 6억7500여만 원, 동산 3억2400여만 원 등 10억 원으로 추산됐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도매시장 후문 쪽 조립식 패널로 건립된 창고로, 많은 가연물을 덮친 화염이 거센 바람을 타고 확산되면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초기 인근 소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한 당국은 2시간여 만에 초진을 한 뒤 잔불 정리작업을 3시간 동안이나 해야 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에서 그라인더로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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