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성홍기 패러디한 ‘차이나치’기 등장, 중국 격분할 듯

장성룡 / 2019-09-01 08:34:31
오성홍기의 별 대신 나치의 상징 ‘스와스티카’그려 넣어

홍콩 시위에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패러디한 ‘차이나치(China+Nazi)’기가 등장해 중국 정부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송환법 반대 홍콩 시위대는 중국을 뜻하는 차이나(China)와 독일의 나치(Nazi)를 합성한 ‘차이나치’ 깃발을 들고 나왔다.

▲  홍콩 시위대가 8월 31일 중국 국기의 오성(五星)을 나치 문양으로 그려 넣은 깃발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AP 뉴시스]


시위대는 붉은 바탕에 5개의 별이 그려져 있는 중국 국기 오성홍기에 나치의 상징인 ‘스와스티카’를 별로 그려 넣었다.

시위대는 이 깃발 아래에 '붉은 나치(赤纳粹)'라는 단어를 새겨넣고 ‘차이나치’기로 불렀다.

중국의 상징인 국기를 훼손하고 중국 공산당을 독일의 나치에 비유한 것이다.

홍콩 시위대의 이런 행위는 중국 정부를 격분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의 상징인 휘장이 공격당했을 때도 중국 정부는 불법시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었다.

시위대는 지난 6월 21일 홍콩 주재 베이징 연락사무소에 걸려 있던 중국 정부 상징 휘장에 페인트를 뿌리고 달걀을 던지는 등 중국의 국가 상징물을 모욕했었다.

당시 중국 정부는 “홍콩 시위대가 국가 상징물을 모욕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며 격분했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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