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환경산업 5년 연속 성장세…"녹색전환 선도도시 실현"

최재호 기자 / 2025-12-31 08:36:48
2024년 기준 '부산환경산업조사' 결과 발표

2024년 기준 부산시의 환경산업 사업체는 8102개로, 전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 부문 종사자는 3만7423명으로, 전년 대비 5.7% 늘어났다.

 

▲ '2024년 부산환경산업조사' 도식표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올해 7월 7일부터 28일까지 부산의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환경사업체를 대상으로 현황을 조사·분석한 '2024년 부산환경산업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환경산업 통계는 환경부가 매년 전국단위 표본조사로만 실시하고 있다. 환경사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자료는 전국에서 부산시의 '환경산업조사'가 유일하다.

 

부산시의 이번 조사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환경산업 활동을 수행한 모든 사업체 약 9000개를 대상으로 △종사자 수 △매출액 및 수출액 △투자액 △정책 수요 등 44개 항목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과 인터넷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2024년 부산의 환경산업은 △사업체 8102개(전년 대비 3.8% 증가) △환경부문 종사자 3만7423명(전년 대비 5.7% 증가) △환경부문 매출 9조2203억 원 △환경부문 수출 1조2240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자원순환관리(45.3%)'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물관리·지속가능 환경·대기관리 분야도 고르게 성장했다.

 

▲ '2024년 부산환경산업' 분야별 분포도 

 

부산의 환경산업이 지난 5년간 규모 면에서 사업체(34.9% 증가)와 고용(29.0% 증가)이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사업체당 매출액이 11.38억 원으로 2020년(8.98억 원)보다 26.7%)증가하는 등 질적 성장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산업 사업체는 강서구·해운대구·사상구에 집중됐으며, 북구(10.6%)·동래구(9.6%) 등 일부 지역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환경부문 종사자는 강서구·기장군·금정구에 많아, 지역 전반으로 산업 기반이 확산되는 추세다.


2024년은 환경산업의 미래 대비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액은 3208억 원(80.3% 증가)으로 크게 증가하고, 환경기술 인력도 5675명(22.7% 증가)으로 확대됐다. 이는 시장 조정 국면 속 구조 전환을 위한 토지 및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기업들은 '자금·기술 지원'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주요 애로 사항으로 '자금(79.5%)'을 꼽았다. 필요 정책으로 '융자·자금지원(75.4%)', '기술개발 지원(31.4%)'을 가장 선호했다.

 

이번 2024년 부산환경산업조사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결과는 시 빅(Big)-데이터웨이브(data.busan.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은 "환경산업은 탄소중립 시대에 부산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업이 체감하는 금융·기술·수출 지원을 집중적으로 확대해 '녹색전환 선도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년 부산환경산업조사' 도식표 [부산시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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