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쌀값 안정 20만톤 추가 격리 등 대책 마련 촉구

강성명 기자 / 2024-11-08 08:12:09
9월 말 쌀 재고물량 15만 톤 발생 가격하락 지속 발생

김영록 전라남도지가 쌀 20만 톤 추가 시장 격리 등 농가 소득 보장과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전남도 제공]

 

김 지사는 지난 7일 "1년 동안 벼 재배농가의 보상은 10~12월 수확기 산지 쌀값으로 결정되는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이 높아야 보장되지만,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대비 10% 이상 하락해 소득액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농협, 각 정당에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0월 정부의 쌀 수급예측은 12만8000톤이 초과 생산이었다.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20만 톤을 시장격리 했으나 쌀 소비량 감소, 통계오류 등을 비춰볼 때 추가로 20만 톤 이상 시장격리를 해야만 쌀값 반등이 가능 하다는 게 전남도의 입장이다.

 

또 정부에서 농협에 지원하는 벼 매입자금(1조3000억 원) 이자율 2%를 무이자로 지원하고, 농협은 지난해 가격 수준으로 벼를 매입해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전남지역 농협에는 정부 벼 매입자금이 평균 2000억 원이 내려오고 있으며 무이자로 지원되면 40억 원 정도의 여유 자금이 발생해 부담이 낮아진 농협에서 지난해 가격 수준으로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전남농협 RPC의 경우 9월 말 적자 23억 원이 발생했으며 12월까지 50억 원 정도의 적자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2024년산 쌀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농협 RPC에 남은 2023년산 구곡물량 6만5000톤에 대해서는 주정용, 가공용으로만 방출되도록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수확기 쌀값 오름세가 보이지 않아 농민들이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땀 흘려 농사를 지은 농민이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받도록 정부는 특단의 대책을 발표하고, 농협과 각 정당에서는 적극 협력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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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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