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에게는 서한..."광역별 3개 철도 사업 허용은 기계적 균형"
이상일 용인시장이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성남과 용인, 수원, 화성을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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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제7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
4개 도시에 광범위하게 형성된 반도체 생태계의 확장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2일 세종 정부청사를 찾아 국토교통부 진현환 1차관,과 백원국 2차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서한도 보냈다.
이 시장은 백원국 국토교통부 교통담당 2차관에게 용인의 숙원인 3개 철도사업(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분당선 연장)의 상세한 내용이 담긴 자료를 주면서 "세 철도 사업 모두가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직결된 것이니 많이 도와 달라"고 했다.
그는 "용인과 수원, 성남, 화성 등 4개 도시가 공동 추진 중인 사업으로 비용대비편익(BC)값이 1.2가 나올 정도로 높은 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된 사업"이라며 "4개 도시에 광범위하게 형성된 반도체 생태계의 확장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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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달 25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문. [용인시 제공] |
이 시장은 지난 6월에도 백 차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등 용인의 철도·도로망 확충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시장은 백 차관을 만난 뒤 국토교통부 회의실에서 열린 '제7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진현환 1차관 등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에게 경기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 반영 1~3위로 제출한 GTX플러스 3개 철도사업(GTX G ·H 신설, C 연장)과 경제적 타당성, 합리성 등을 정확히 비교평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GTX플러스 3개 사업에는 모두 12조 3000억 원 가량이 투입돼 49만명이 수혜를 입는 걸로 돼 있다. 반면 경기남부광역철도는 5조 2000억 원의 사업비로 용인 등 4개 도시 시민 138만명이 혜택을 보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이상일 시장의 주장이다.
이 시장은 특히 지난달 25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별로 3개 철도 사업만 허용한다는 것은 기계적인 균형에 방점을 두는 것"이라며 "국토교통부가 광역자치단체의 인구증·감소 추세, 국민경제에서 해당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 국가의 미래 경쟁력 등의 요인을 고려해서 어느 지역에 철도 수요가 더 필요한지 등을 치밀하게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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