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사 승무원들과 지상 근무요원들이 최근 5개월 사이 두 차례 추락한 보잉 '737 맥스8 '기종의 운항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승무원들과 지상 근무요원들의 이같은 주장은 전세계적으로 사고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는 항공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미 항공사들이 "괜찮다"는 입장을 고수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이날 미국의 항공사 승무원들은 "에티오피아 항공 추락사고에 대해 크게 걱정하는 가운데 많은 글로벌 항공사들이 사고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면서 "사고 기종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운항 중단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미국 항공사 승무원뿐만 아니라 글로벌 항공사들이 에티오피아 항공 추락사고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전 세계가 사고 기종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운항 중단을 주장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보잉 '737 맥스8' 기종을 34대 보유하고 있고,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이 기종을 14대 갖고 있다.
그러나 이들 승무원의 요구와 달리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이날 CNBC에서 "우리는 보잉 '737 맥스 8'과 승무원들에 대해 여전히 안전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인 11일(현지시간) 미 연방항공청(FAA)도 "보잉 737 맥스8이 여전히 안전한 비행이 가능하며 운항을 금지할 이유가 없다"며 "훈련 매뉴얼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CNBC는 "미국의 승객들이 11일에 이어 12일에도 예약된 항공편의 기종을 확인하면서 사고 기종을 회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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