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17→ 40개소

진현권 기자 / 2024-11-11 08:19:35
경기도, 고양 1곳·남양주 1곳 달빛어린이 병원 신규 지정
아주대병원 보건복지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선정

야간과 휴일에도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소아진료전용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 2곳이 경기도에 추가로 문을 연다. 이에따라 도내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이 지난해 17개에서 올해 40개로 대폭 늘게 됐다.

 

▲ 11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고양 지축아이제일병원 내부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1일 고양 지축아이제일병원과 남양주 다산청아람어린이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해 17개에서 올해 11월 현재 28개로 늘었다. 여기에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12개소를 신규 운영, 전체 40개 진료기관이 야간·휴일에 소아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경증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평일 오후 11시, 주말 오후 6시까지 외래 진료를 제공하는 곳이다. 

 

야간·휴일에도 외래 진료를 이용할 수 있어 응급실 이용 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감소 시켜 의사 집단 행동 상황에서 응급실 과밀화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도는 지난해 소아응급 진료 체계 개선과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위해 여러 차례 현장의 의견을 수렴, 정부에 달빛어린이병원 수가 개선과 운영비 지원을 건의했고, 보건복지부가 이를 수용해 수가 개선과 운영비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 6월 기준 경기도내 25개 달빛어린이병원 가운데 운영 시간 등 예산 지원 조건을 충족하는 16개소가 운영비를 지원 받고 있다.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경기도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 기관'은 인력 채용 등의 문제로 달빛어린이병원의 최소 운영 시간을 충족하기 어려운 진료 기관에 운영비를 지원해 야간과 휴일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병원이다. 

 

도는 올해 용인·안산·구리·가평 등 8개 시군 12개 의료기관을 지정·운영 중이다.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 기관은 달빛어린이병원보다 진료 시간이 짧아 이용 전 진료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의사 집단행동의 장기화로 소아진료체계가 변화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소아 응급의료 체계 개선에 힘쓰고 있다"면서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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